이번에 티스토리에서 새로 나온 스킨 중 짧은 여행 스킨의 레이아웃이 몇몇 브라우저에서 어긋나게 표시됩니다.

윈도우 XP + 파이어폭스 2.0.0.2

윈도우 XP + 파이어폭스 2.0.0.2 에서는 이렇게.


윈도우 XP + 오페라 9.1

윈도우 XP + 오페라 9.1 에서도 비슷하게.


동그라미 친 부분이 아무래도 얼굴인지라 제일 확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죠.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는 잘 보이더군요.

이처럼 브라우저 마다 표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간격을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스킨은 저 역시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ㅠ.ㅜ

※ 위의 캡쳐는 스킨 미리보기 화면이지만 실제로 적용했을 때에도 이렇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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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웹2.0 시대의 3대 (블로그) 서비스 - 이른바 빅3는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시즌2, 싸이월드2로 확정된 모양이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3'이기도 하고, 각각 다음, 네이버, SK컴즈라는 대기업 계열이기도 하고 하니, 그리 보는 게 모양새가 좋은가 봅니다.

업계 속사정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 만약 이글루스가 SK컴즈에게 넘어가지 않았다면 여기에서 한 축을 차지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SK컴즈에게 인수된 이후로는 조용하군요. 솔직히 예전에 이글루스가 가지고 있던 '물 좋은 블로그 서비스'란 타이틀이 요즘엔 티스토리에 슬쩍 넘어가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고요.

설날에 고향에 내려가다 읽은 잡지에 블로그 서비스에 관한 기사가 나와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엔 무비위크로군요. 각각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커집니다.

탈바꿈한 블로그 서비스 총정리 #1

아쿠아 스타일의 스크롤바는 예뻐보이지만 기사는 초반부터 삐그덕하는군요. 2006년 '올해'의 인물로 'you'를 선정한 건 뉴스위크가 아니라 타임지입니다.



탈바꿈한 블로그 서비스 총정리 #2

솔직히 네이버의 변신에 대한 표현은 거의 대부분 "레이아웃 (스킨)의 변경이 용이해졌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만약 웹표준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고개 숙여야 하지 않을까요. 하긴, 그게 오늘날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를 선도하는 회사들의 수준이죠.


탈바꿈한 블로그 서비스 총정리 #3

티스토리가 두번째 주자입니다. 기사가 좀 아쉽군요. 솔직히 티스토리의 스킨은 CSS를 곁눈질로 배워 만족스럽게 수정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잖아요. 독립도메인에 대한 표현도 좀 아쉽고요. 하지만, 마지막 단락은 마음에 드는군요.예, 어떤 식으로든 나서야 합니다. :)


탈바꿈한 블로그 서비스 총정리 #4

싸이월드2 (일명 C2)도 나왔습니다. 솔직히 C2는 이 정도 분량으로 요약하기엔 너무 설명할 게 많죠. 복잡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중간에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이란 문구가 눈에 띕니다. 사용해 보지 않고 적는 기사라면 그냥 건너 뛰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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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네21에 블로그 관련 기사가 떴습니다. 지난 번에는 필름2.0에 관련 기사가 나왔었지요. 태터툴즈, 티스토리를 비롯해 자주 가는 곳도 소개가 되어 카메라로 찰칵찰칵.

기사 전체를 찍은 건 아니고 그냥 이름들 중심으로 찍었으니 기사를 보실려면 직접 사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온라인에는 기사가 안 뜬 것 같군요. 원래 이런 비영화 기사는 안 뜨던가 싶기도 하고.)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씨네21 기사 #1

제목은 [블로그 혁명 시작되나]


씨네21 기사 #2

티스토리가 제일 처음으로 언급되었군요. 네이버 블로그 시즌 2와 싸이월드 C2도 함께 나오고요.


씨네21 기사 #3

다인님의 블로그도 소개됐습니다. 꽃등심 이것저것으로 안나왔네요? ^^


씨네21 기사 #4

서명덕님의 블로그도 소개되었죠. 그런데, 이런… 올블로그 이름에 오타가 났네요. 올브로그;;;


씨네21 기사 #5

다음의 블로거 기자단도 나왔습니다. 사실 주목을 좀 받을 것도 같은데 활동에 비해 크게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씨네21 기사 #6

박스 기사입니다. 태터툴즈와 티스토리가 팀블로깅을 지원한다고 소개되었군요.


씨네21 기사 #7

웹2.0 시대의 개방과 공유라는 흐름을 거스르지 말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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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터툴즈의 기본형 스킨을 기반으로 스킨을 만들고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제작자들이 프로그램의 기능을 그야말로 특별한 에러없이 기본적으로 표현해낸 것이 기본형 스킨일테니까 말이죠.

따라서, 왠만한 경우면 skin.html 이나 style.css 에 들어있는 기본적인 뼈대는 손대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a 태그에 쓰이는 여러 id 라든지, 여러군데에서 사용되는 치환자 같은 것들 말이죠. 개발을 위해 혹은 디버깅을 위해 조금 남겨놓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도 있어요. 왜냐면 스킨 내에서 특별한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Letter To You 1.1 을 만들면서 트랙백과 태그의 개수를 표시하고 레이어를 열고 닫는 부분에 쓰인 치환자 두 개를 삭제했습니다. 실제로 코드에서는 이렇게 표현됩니다.

<a id="[ ##_article_rep_tb_cnt_id_## ]" href="#tb" onclick="[ ##_article_rep_tb_link_## ]" onfocus="this.blur();"><s_tb_count> 트랙백 <span class="cnt">[ ##_article_rep_tb_cnt_## ]</span>개</s_tb_count></a>,
<a id="[ ##_article_rep_rp_cnt_id_## ]" href="#rp" onclick="[ ##_article_rep_rp_link_## ]" onfocus="this.blur();"><s_rp_count> 댓글 <span class="cnt">[ ##_article_rep_rp_cnt_## ]</span>개가 달렸습니다.</s_rp_count></a>

제가 삭제한 건 저 위에 핑크색으로 표시된 두 부분입니다. 지워도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어요. 엄밀히 말하자면 저 치환자들을 필요로 하는 기능이 제 스킨에는 없다는 것이겠지요.

저 치환자들은 퍼머링크의 트랙백과 댓글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http://bones.tistory.com/3 이라는 주소 안에서 저 치환자들은 각각 trackbackCount3, commentCount3 으로 표현됩니다.

저 치환자를 이용한 기능으로 어떤 게 있을까요? 특정한 포스트에만 트랙백과 댓글을 나타내는 링크를 표현하지 않는다거나 여느 포스트와는 별다른 형태로 a 태그를 사용할 수 있겠지요. css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겠지요.

어쨌든 일반적인 기능에는 필요치 않는 것을 테스트하고 제 스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 한 후 삭제를 완료했습니다. 제가 왜 그랬냐고요?

바로 w3c의 웹표준 테스트 (validation test)를 통과하기 위해서입니다. Letter To You 1.1은 사실 레이아웃의 형태상 모두 div 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틀거리는 table 태그를 사용했지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w3c의 validator를 통과시켜 보면서 몇 가지 오류들을 잡다보니 저 두 치환자만 남더군요. 삭제해도 문제가 없는 것 같아 삭제했고요. (그런데, 왜 오류가 나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결국 Letter To You 1.1공식적으로 w3c의 웹표준 테스트 (Validation test)를 통과했습니다. (자축의 박수~ 짝짝짝[각주:1])

w3c의 validator를 통과

간단한 페이지들은 w3c의 validator를 통과했습니다. :)


  1. 하지만 모든 페이지가 다 통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 링크도 걸고 이미지도 올리고 이것저것 편집을 하다보면 본문에 들어있는 태그들 때문에 통과하지는 못하더군요. 하지만, 그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물론 스킨 상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있는지는 확인 해 볼 생각입니다. :)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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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UP님의 티스토리에서 사칭하기라는 글을 읽고 간단하게 적습니다.

전혀 몰랐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짧게 요약하자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을 남길 때 다른 사람의 티스토리 주소와 닉네임을 사용해도 블로그 아이콘이나 댓글 알리미가 작동한다"는 거죠.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회원들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닐 때는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이라고 하시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만인의 게시판(^^) 제로보드를 예로 들면, (일반적인 세팅이라고 가정하고)

회원과 비회원의 댓글을 모두 허용하는 게시판일 경우 회원이 글을 남기면 이름이 굵게 표시됩니다. 비회원이 글을 남기면 이름이 보통으로 표시되지요. 즉,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회원의 아이디 (닉네임)인 양 글을 적어봐야 이름이 굵게 표시되지 않으니 사칭하고 있다면 단박에 알아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로보드의 리플 표시 예

제로보드의 경우에는 로그인한 사용자만 이름이 굵게 나옵니다.


반면에 티스토리의 경우는 회원의 비밀번호나 심지어 아이디까지 전혀 알지 못해도 홈페이지 주소만 맞으면 아이콘 표시와 함께 댓글 알리미가 작동한다고 하니 언제든 사칭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1UP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신종 광고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겠지요.
이건 분명히 다른 형태의 문제라고 할 수 있죠.

즉, 블로그의 아이콘을 보여주고, 댓글 알리미가 작동된다는 것은 글을 남긴 유저가 홈페이지란에 적은 블로그의 진짜 주인이라는 전제하에 작동하는 기능인데, 현재는 진짜 주인을 확인하는 절차가 없다는 거예요.

논리적으로 볼 때 해결방법은 간단할 듯 합니다. 아이콘 표시나 댓글 알리미 등의 해당 모듈을 작동시키기 전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체크해주면 될테니까요. 물론 이를 위해 얼만큼의 수정이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p.s.
로그인한 사용자만 글을 쓰게 하는 건 분명히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그럼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글을 남길 수 없게 되니까요. 차라리 아이콘 보여주기와 댓글 알리미 기능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게 여러가지 면에서 더 맞는 거겠죠.

p.s.2. 그런데, 이게 티스토리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설치형 태터툴즈도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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